LA평통 교육분과 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기 주니어 자문위원 모집에 많은 지원을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준 위원, 이규성 부회장, 김숙영 위원장.

LA평통이 차세대 통일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제2기 주니어 평통자문위원’을 모집한다.

주니어 평통은 지난해 11월 LA 평통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자문회의 가운데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차세대들의 통일교육을 위해 남가주 한국학원과 힘을 합쳐 한반도 분단 상황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정착 활동을 벌이는 차세대 통일일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분과위원들은 지난 11일 본보를 방문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 일환으로 성공리에 14명의 1기 주니어 자문위원을 양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와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인 차세대 주니어 회원 배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교육 분과위원들은 주니어 평통위원들의 정체성 확립 및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한국 방문도 추진 중에 있다.

교육분과 이규성 부회장은 “이미 한국 공주대학교 측과 주니어 평통 위원들의 한국 방문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차세대 위원들이 한국 방문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앞장 설 미래의 준비된 지도자로 양성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LA 평통은 한인자녀들의 지역사회 봉사 및 차세대 자문위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커뮤니티 봉사 크레딧 제공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분과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니어 평통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숙영 교육 분과위원장은 “주니어 자문위원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교육과 체험학습이 학교 교육에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커리큘럼 제작 때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며 “차세대 통일일꾼 양성이라는 LA 평통만의 작은 시도가 전 세계로 뿌리 내려지길 기대하고 있다. 2기 주니어 평통 모집에 한인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기 주니어 평통 자문위원 지원 자격은 미국 내 8학년 이상 재학생으로 LA 평통 사무처(3240 Wilshire Blvd. #280. LA)나 웹사이트(http://www.lapyungtong.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주니어 평통 자문위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1, 2기 생이 한자리에 모인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26일 평통 사무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213)384-6919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