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동북부 콜럼비아 강에서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15세 남학생이 물놀이 중 실종되는 사고가 지난 10일 발생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체 인양을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학생은 10일 오후 콜롬비아 강 상류 노스포트 보트 선착장에서 수영을 하던 중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스티븐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선착장에서 20피트 떨어진 곳에서 다른 친구와 함께 수영을 하던 중 사라졌으며 함께 수영을 하던 친구가 도크로 돌아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다이버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수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노스포트에서 호스트패밀리와 함께 체류하던 이 학생은 인근 강으로 물놀이를 나와 참변을 당했으며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애틀총영사관의 최철호 부영사는 “한국의 부모에게는 사고소식이 통보됐고 수색작업 여부에 따라 부모가 시애틀로 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수영하던 지역은 조류가 상당히 빠른 곳으로 학생이 하류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