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32·정지훈)와 탤런트 장근석(27)이 해외 수입 조세 포탈 의혹을 부인했다.
매니지먼트사 큐브DC는 14일 "중국 내 이벤트 섭외를 진행한 행사 기획사와 모든 건에 대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면서 "정확하고 투명한 인보이스를 토대로 큐브DC의 공식 계좌를 통해 전액 출연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우리가 진행한 중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외 공연 및 여타 수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모두 신고를 완료했다"면서 "특히 소속 연예인의 중국 내 공연, 행사, 광고 등 활동과 관련 정상적인 세금 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건은 단 한 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필요할 경우 검찰 및 국세청의 자료요청이 있다면, 모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장근석의 매니지먼트사 트리제이컴퍼니 역시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노정환)는 한류 스타의 중국 행사 수익금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H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비와 장근석 등 한류스타 약 10명이 중국에서 공연을 하고 벌어들인 수익 등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소득세를 탈루한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인 등이 직접 연루된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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