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이와 손잡고 가을부터 웹사이트 통해 뉴욕경매 생중계
세계적인 예술품 경매회사인 소더비가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와 손잡고 온라인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소더비는 올가을부터 뉴욕 경매의 대부분을 이베이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합작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은 이베이 이용자 1억4,500만명에게 소더비가 제공하는 다양한 예술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극히 일부만 공유해온 예술품 거래행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쟁업체인 크리스티와 대등한 위치였던 소더비는 최근 들어 크리스티에 밀리고 있는 실정에서 지난해 자체 웹사이트를 통한 예술품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36% 증가하면서 온라인 판매의 잠재력을 확인하게 됐다.
2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더비의 고객 확대 시도가 소더비의 이미지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이베이는 작년 10월 소더비 경매를 선보일 웹사이트 코너의 디자인을 위해 애플의 전자상거래 부문 책임자였던 RJ 피트먼을 영입했으며 소더비도 이베이를 통해 노출될 미술품 전시가 값싸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체 팀을 이베이에 파견했다.
양사의 합작사업의 세부사항은 비밀에 부쳐졌지만 이베이의 대변인에 따르면 소더비는 이베이를 통해 이뤄지는 미술품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