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통합교육구가 낙후된 교육시설을 개선하기 위해서 마련한 2억3,500만달러가량의 공채 발행을 위한 매스터 플랜이 지난 8일 통과(본보 7월10일자 A17면)된 가운데 오늘 이 방안을 주민투표에 부칠지 여부가 결정된다.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15일(오늘) 저녁 교육구 회의실에서 미팅을 갖고 공채 발행을 위한 매스터 플랜을 11월 주민투표에 상정할 것인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미팅에서 매스터 플랜을 4대3으로 통과시킨 이 교육위원회는 이번에도 통과시킬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이 플랜을 놓고 이 지역 주민들은 낙후되어 있는 시설들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채 발행을 해야 하는 측과 공채를 발행할 경우 재정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만일에 공채 발행이 실시될 경우 이 교육구 내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주들은 10만달러당 60달러의 재산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 주택 소유주들은 한해에 200~400달러가량의 재산세를 25~30년 동안에 더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한편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주민들은 지난 1997년 ABC 통합교육구에서 발행한 5,900만달러의 공채를 갚기 위해 1년에 주택가치 10만달러당 28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추가 페이먼트를 내어야 될 입장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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