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룸메이트였던 히스패닉 여자친구를 아파트 렌트 관련문제로 살해한 뒤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한인 최광철씨(사진)에 대한 형사재판이 지난 14일 시작된 가운데 용의자 최씨가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지난해 5월2일 최씨의 룸메이트인 마리벨 라모스(36)가 실종된 후 5월16일 모제스카 캐년 샌티아고 캐년 로드와 잭슨 랜치 로드 교차점 인근에서 라모스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수사 결과 라모스가 실종된 당일 용의자 최씨가 아파트 렌트비 관련문제로 라모스와 언쟁을 벌였던 사실을 파악해 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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