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여에 걸친 내부 분쟁을 끝내고 지난 1월 정상화됐던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박형은)와 관련 또 다시 법적 소송이 제기됐다.
동양선교교회는 지난 1월 현 박 목사 측에 대한 법원의 승소판결로 오랜 분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 2일자로 일부 교인들이 박 목사 등을 상대로 또 다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소송을 제기한 최모, 이모, 엄모씨 등 이 교회 장로 5명은 소장에서 현재 교회 운영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류 측이 교회 정관을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장로를 선출 또는 임명했거나 일부 성직자의 임기가 불법적으로 연장됐다고 주장하고, 이들에 대한 업무정지 조치를 내려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법원은 현 담임목사인 박 목사 등이 교회를 떠나야 한다며 일부 교인이 제기했던 소송에 대해 지난해 12월 박 목사 측 승소판결을 내린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박 목사 측 장로 3명의 당회원 자격무효 소송에서도 박 목사 측에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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