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지도 등 한식당 정보 홍보물 제작
▶ 타인종 대상 요리강습
한양마트는 버겐필드 매장 내 오픈키친을 설치해 타인종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강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릿지필드 매장에서 진행한 바비큐 강습.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식과 한식당 홍보를 위한 노력도 갈수록 다각화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한식을 나눠주거나 단체나 기관을 찾아가 한식을 대접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한식당의 정보를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거나, 타인종을 대상으로 한 한식요리 강습을 마련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방법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것.
우선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올 가을 완성을 목표로 한식당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다. 한식재단으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현재 영상물 내용에 대한 논의에 한창이다. 뉴욕에 위치한 한식당을 홍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물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공개된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김영환 회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온라인 마케팅이기 때문에 유튜브를 활용한 한식당 홍보 영상 제작을 계획하게 됐다"며 "누구나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번영회도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일대의 한식당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식당 지도 제작을 구상하고 최신 한식당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한식당 지도 제작을 제안한 문준호 소주하우스 사장은 "지하철 지도만한 크기로 여행객들이 소지하고 다니면서 쉽게 볼 수 있는 접이식 지도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새로 생긴 업소들이 많아 업데이트 된 정보부터 모으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올 10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코리안 레스토랑 위크도 마련된다. 뉴욕시에서 개최하는 레스토랑 위크와 별도로 5개 보로내 한식당들만 참여하는 행사다. 점심과 저녁 코스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타인종 대상 요리강습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맨하탄 라커펠러센터 인근에 문을 연 뉴욕김치는 이달 초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타인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식을 함께 가르치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갈비, 김치 등 매주 다른 메뉴를 선정해 조리법과 기초적인 한국어를 함께 가르친다. 식당 측은 "한식을 먹는 것에서 직접 요리하고 싶어하는 타인종들이 늘고 있어 클래스를 마련했다"며 "간단한 한국어도 함께 배울 수 있어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뉴저지 릿지필드점에서 타인종 대상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던 한양마트도 올해 버겐필드점에 오픈 키친을 설치했다. 타인종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 강습 및 시식회를 열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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