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호 시장 재선 기금모금 한인 100여명 참석
최석호 어바인 시장(왼쪽 서있는 사람)이 인사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된 후원모임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어바인 최석호 시장의 재선을 위한 첫 한인 후원모임이 15일 어바인 레익뷰 시니어 센터에서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후원모임과 달리 가야금 산조와 고전무용, 여성합창단 등의 공연 등 한바탕 흥겨운 잔치로 치러졌다. 라디오 서울의 이종원씨와 장혜연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최시장이 왜 재선에 성공해야 하는지, 한인들이 왜 최 시장을 후원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석호 시장은 “한인 정치력 신장이라는 말이 구호에 불과하거나 한인들의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며 “어바인에 우수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모범적인 한인의 모습을 인지시키는 것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어바인 시의회에서 매년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한인 문화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 가장 보람된다”며 “어바인 한국 정원건립 등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계속되기 위해서라도 한인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재선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후원행사는 또 최석호 시장에 대한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ROTC 4기 출신으로 군생활까지 마친 최 시장이 어떻게 어바인 지역 정치에 발을 내딛게 됐는지 시장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한편 최석호 시장을 상대로 나서고자 하는 후보가 없는 가운데 같은 공화당 출신의 캐서린 베이글과 어바인 가문의 3세로 알려진 모튼 어바인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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