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크라쿠프의 한 주유소에서 한 젊은 여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매점에 들어와 아이스크림과 샌드위치를 사 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오렌지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더 놀라운 것은 당시 매점 안에 점원과 손님 등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누구 하나 이 여성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정상적으로 대했다는 것이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던 세자르 자바드즈키(34)라는 고객은 이 여성이 나체로 매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라 따라들어간 뒤 점원에게 이를 알렸지만 점원은 그게 무슨 큰 일이냐는 듯 그의 말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자바드즈키는 점원뿐만 아니라 매점 안에 있던 다른 많은 손님들 역시 그녀의 행동에 아무 신경도 쓰지 않았으며 알몸의 여성 역시 보통 하던 대로 매점 안을 돌아다니며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고 샌드위치를 고른 뒤 계산을 위해 줄 서서 기다린 뒤 계산을 마치고 매점을 빠져나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로 이 같은 장면을 촬영한 자바드즈키는 이날 날이 몹시 더워서 섭씨 30도는 훨씬 넘었을 것이라며 이 여성은 술에 취한 것같지도 않았고 마약을 한 것같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알몸으로 돌아다닌 것보다도 모든 사람들이 그녀가 알몸으로 다니는 것을 마치 정상적인 일인 것처럼 대한 것이 더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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