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브루클린을 발전시키는 대규모 문화·경제개발 청사진이 발표됐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0년전 대대적인 리조닝을 거쳐 상업 및 주거지역으로 탄생한 다운타운 브루클린을 문화, 교육, 경제적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경제개발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우선 이 지역에 문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BID(경제개발구역)을 설립한다. BID는 각종 공연을 기획하는 것부터 이 지역 방문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스몰비즈니스 개발에도 힘쓰게 된다.
시가 소유한 건물들이 소매점으로 적극 활용된다. 경제개발계획에 따르면 시가 소유한 다운타운 브루클린 소재 1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건물의 1층은 모두 일반 소매점으로 임대해야 한다.
새로운 공원과 광장도 생긴다. 올 여름부터 플랫부시와 풀턴 스트릿에 폭스 스퀘어 공원이 공사에 들어가며 다운타운 브루클린 중심지에 기존 건물을 허물고 1에이커 규모의 새로운 광장이 들어선다. 각종 공연 장소로 활용되는 BAM 공원은 지원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밖에 브루클린 내 11개 대학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개발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뉴욕시립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브루클린 테크 트라이앵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유급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블라지오 시장은 "이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다운타운 브루클린 커뮤니티와 공원, 교육기관이 모두 함께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 지역이 살기 좋고 일하기에도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소영 기자>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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