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부터 100만달러
▶ 뉴욕*텍사스*플로리다 순
세금 사기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주로 캘리포니아가 꼽혔다. IRS는 작년 10월부터 미국 내 IRS 관련사기 전화 6만건을 조사한 결과, 400만달러의 피해가 났고, 이중 4분의1인 100만달러에 이르는 피해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위는 뉴욕주로 50만달러, 3위 텍사스 45만달러, 4위 플로리다 40만달러 순이다.
IRS 산하 사기 조사반은 주 타깃이 노인과 이민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이지역에서 발생한 수 십건의 IRS 사칭 전화 사기사건을 보면 IRS나 재무부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벌금이 수 배가 된다”, “정부에 빚이 있으니 당장 갚으라”는 식의 방법이 사용된다며 가장 전통적인 IRS 사칭 전화사기라고 전했다.
IRS에 따르면 최근에도 미납세금이나 세금보고가 잘 못 됐다며 즉시 송금하지 않으면 운전면허와 신용카드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체포까지 될 수 있다는 식의 협박성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IRS는 사기범들은 ▲실제 IRS 직원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전화 콜러 아이디를 조작해 수신자 전화기에 IRS의 전화번호가 뜨도록 하고 ▲가짜 이름과 가짜 IRS 직원 번호를 불러주는가 하면 ▲수신자의 소셜 번호 뒷자리 4개 번호까지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화로 나눈 비슷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고 ▲콜센터에서 전화를 거는 것처럼 위장하려고 전화를통해 사람들의 대화 목소리가 흘러나오도록 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IRS는 미납세금이 있을 경우 먼저 우편으로 고지하고 있고 전화로 세금을 독촉하는 경우는 없다. 특히 선불카드나 송금, 또는 크레딧 카드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도 없다고 강조했다.
▲IRS 직원사칭 사기 신고: (800)908-4490(교환 245)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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