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코 유니온 주민회의 정기모임서 화합 다짐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가 지난 4월 의원 7명을 선출 후 첫 정기모임을 갖고 한-히스패닉 커뮤니티 간 화합을 강조했다.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의장 마크 이)는 지난 7일 대의원 15명이 참석한 정기모임에서 하반기 주요 행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는 관할지역 주민 대다수를 이루는 히스패닉(90%)과 한인(6~7%) 커뮤니티 간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마크 이 의장은 한인 대의원인 박상준, 서니 김, 에리카 정, 피터 신씨 및 히스패닉 대의원들과 함께 ‘공존’을 강조했다. 대의원들은 지난 선거에서 양 커뮤니티 간 알력이 발생한 점을 의식해 한-히스패닉 화합과 피코 유니온 지역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피코 주민의회는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8월5일 올림픽경찰서와 램파트경찰서 ‘내셔널 나잇 아웃’ 행사를 후원한다. 9월27일 세인트 빈센트 메디칼센터의 ‘제13회 연례 건강박람회’를 공동 주최한다.
또한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는 9월 램파트와 올림픽 경찰서장을 초청한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같은 달 LA 한국문화원에 히스패닉 단체장을 초청한 ‘한국문화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크 이 의장은 “피코 유니온 주민들은 한인문화에 굉장히 친숙하지만 정작 한인사회는 라틴문화를 모를 때가 많다”며 “한인사회가 열린 마음으로 피코 유니온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15명이 활동하는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는 동서는 110 프리웨이와 놀만디, 남북은 올림픽과 10번 프리웨이 지역을 관할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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