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진씨 포르테피아노 리사이틀
▶ 19일 콜번 스쿨서
19일 포르테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김순진 교수.
“포르테피아노와 함께 하는 특별한 연주회에 초대합니다”
피아니스트 제니 김 교수(한국명 김순진)가 오는 19일 오후 5시 LA 콜번스쿨(200 S. Grand Ave.)에서 포르테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클레어몬트 대학원 교수인 그가 이번 연주회에서 선사할 곡은 체코 레오폴트 코젤루흐의 소나타 4곡과 모차르트의 변주곡,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이다. 포르테피아노(Fortepiano)는 현대 피아노의 전신으로 김 교수는 레오폴트 코젤루흐가 작곡한 곡들을 그 시대의 피아노로 선사하게 된다.
특히, 고전시대의 체코 작곡가 레오폴트 코젤루흐는 빈의 궁정 작곡가로 당대 최고의 건반 연주자다. 그의 건반을 위한 작품들은 큰 인기가 있었으며, 후에 베토벤과 슈베르트에게 음악 형식에 대한 안목을 키워줄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다. 코젤루흐의 50개 소나타 중 그가 선사하는 4곡의 소나타들은 단아하고 귀족적인 고전의 풍미를 갖추고 있으면서 세 악장으로 잘 짜여 있어, 하이든의 소나타를 발전시키고 베토벤을 지향하는 위치에 있다.
김 교수는 “과거 한 시대의 피아노 음악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당시 악기인 포르테피아노로 듣는 연주가 주는 감동이 색다르기 때문에 한여름 오후 포르테피아노의 선율이 있는 곳으로 한인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음대를 졸업하고 USC에서 석사,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현재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브릴리언트 클래식스’(Brilliant Classics)와 포르테피아노로 코젤루흐 곡을 담은 16장의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문의 (213)799-0788, (323)807-878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