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민세관국
▶ 불법반출 추적 등 공조
한미 양국이 도난 문화재 환수를 위한 ‘한ㆍ미 문화재환수협력각서’ (MOU)를 체결한다.
연방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2일 미국 내 불법 반입된 한국 문화재 환수를 위한 MOU를 한국 문화재청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ICE 측은 불법 반입된 한국 문화재 반환 문제는 국토안보부가 다루는 최우선 처리 대상이라며 향후 한국 문화재청 및 수사당국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MOU 체결식은 워싱턴 DC의 ICE 본부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 온 문화재청 나선화 청장은 ICE 토머스 윈코스키 국장과 MOU에 서명한 뒤 향후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안보부 수사국은 불법반출이 의심되는 문화재를 추적 수사하고 있는데 이번 MOU를 계기로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 소장됐던 문정왕후어보 반환문제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 측은 "체계적인 한미 수사 공조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된 도난 문화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ICE와 MOU를 체결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더욱 많은 문화재가 환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에서 한국으로 반환된 문화재는 1,399점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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