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국경을 넘는 중남미 출신 밀입국 아동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텍사스주가 리오그란데 밸리 국경지역에 주 방위군 1,000명을 이동 배치했다.
21일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부족한 국경순찰대의 국경경비 업무 보조를 위해 방위군 1,000명을 국경 지역에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페리 주지사는 “현재의 국경위기 사태를 두고 볼 수만은 없어 방위군 이동배치를 명령한다”며 “방위군 배치는 임시조치에 불과해, 연방 정부에 국경수비대 병력 3,000명 증원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안전강화 작전’(Operation Strong Safety)으로 명명된 페리 주지사의 주방위군 국경경비 투입작전이 시작됨에 따라, 텍사스주 방위군 1,000명은 이날 즉시 리오그란데 밸리 국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돼 밀입국 아동 수용 및 이동업무를 돕게 된다.
리오그란데 밸리 국경 지역에는 현재 3,000명의 국경 순찰대원이 배치되어 있으나 전체 요원 70%가 밀입국 아동문제에 매달려 있는 실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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