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 정규학교 한국 배우기 행사 2제
▶ 교육 행정가 20명 연수 참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정규학교 교장과 교육감들이 종이문화재단에서 종이접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국 문화 원더풀~”
미국 초·중등학교의 교육 행정가들이 한국 체험에 흠뻑 빠졌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 뉴욕·뉴저지 지역 교육감과 교장 등 교육행정가 20명은 지난 11일부터 9일 동안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길옥빈)의 ‘2014 미국 학교 행정가 한국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경주, 영월 등 전국을 돌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유산, 발전상 등을 돌아봤다.
교육자들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길옥빈 이사장은 “미국 내 초·중등 정규학교에 개설된 한국어반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미국 청소년들이 성장해 미국 주류사회의 리더로 활동한다면 미국 내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은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미국 학교 행정가 한국 연수는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수에는 미국 내 한국어반이 있거나 한국어반 신설 가능성이 있는 중·고등학교 교장과 지역 교육감을 초청한다.
교육자들의 한국 방문 마지막 일정은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종이문화재단·종이나라박물관 방문이었다.
연수 참가자들은 청사초롱·부채·왕관 등을 만들며 종이접기의 재미에 흠뻑 빠졌고, 우리 종이문화의 멋스러움과 다양한 생활 속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워싱턴주 스노퀄미밸리 교육청의 조엘 온 교육감은 “처음 찾은 한국은 아름답고,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종이문화재단이 마련한 종이접기 체험은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뉴욕 등 10개 주 공립학교 교사 75명을 대상으로 LA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진흥재단과 함께 연수회를 열었다”며 “앞으로 한국어반에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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