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 정규학교 한국 배우기 행사 2제
▶ 일선교사 55명 LA 세미나
21일 USC에서 열린 미 교육자 대상 한국 역사 문화 세미나에서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데이빗 강 USC 한국학연구소장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전국의 주류사회 교사들이 LA에서 모여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국학 세미나’가 USC에서 개막돼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의 한국 문화에 이해도가 보다 향상될 전망이다.
‘교육자를 위한 코리아 아카데미’(KAFE·회장 이혜리)와 USC 한국학연구소(소장 데이빗 강)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전국의 초·중학교 교사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 세미나를 22일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역사 ▲문화 ▲언어 ▲예술 ▲남북관계 문제 ▲미주 한인사회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며 한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학습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혜리 KAFE 회장은 “한인 이민자 자녀들의 증가에 따라 일선 교사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에는 20개 주 초·중학교에서 재직 중인 55명의 일선 교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일선 교사들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코네티컷 하이크리스 초등학교 수잔 코페키 교사는 “지난 2008년에도 KAFE가 주관한 한국학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한국의 숭고한 역사와 문화를 배운 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의 문화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싶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교육을 마친 후에는 코네티컷으로 돌아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개강에 앞서 미국 교사들은 김치와 불고기 등 대표적 한국 음식을 체험했으며 한복 패션쇼와 전통혼례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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