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갈비, 냉면과 함께 저렴하게 즐기세요!”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숯불갈비 전문점 ‘비원’이 내놓은 갈비·냉면 콤보세트가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평일 런치 스페셜로 19달러99센트면 두 번 구워 육즙까지 살아있는 갈비와 깔끔한 육수에 뼛속까지 시원한 냉면을 맛볼 수 있다.
비원은 갈비 맛에서 다른 바비큐 전문점과 차별화된다. 비원의 간판메뉴 ‘멍석갈비’는 일반 갈비의 2배 두께로 굽는 동안 타지 않고 양념이 가장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칼집의 개수까지 고려해 최고의 레시피로 개발된 것이다.
비원의 이승곤 사장은 “갈비가 너무 두꺼우면 숯불로 굽는 동안 양념 때문에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을 때가 많다”며 “셰프와 오랜 실패와 연구 끝에 최적의 두께와 양념의 배합을 찾아내 멍석갈비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냉면 역시 그냥 만들지 않는다. 면은 식당에서 직접 반죽해 뽑아 쫄깃함이 살아있고 육수 역시 고급 양지와 과일, 생강을 듬뿍 넣어 우려내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손님들을 위해 뉴욕에서 최초로 내놓은 반반냉면은 비원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다.
올 여름 비원은 궁중 떡갈비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제대로 된 떡갈비’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한국 떡갈비 전문점에서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 사장은 “미주지역에서 만드는 떡갈비는 햄버거 패티처럼 잘게 간 고기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라며 “비원에서 내놓는 떡갈비는 고기를 기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칼로 자른 후 뭉치기 때문에 씹는 맛이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런치메뉴로는 궁중 떡갈비와 냉면 또는 순두부, 된장찌개 콤보 메뉴가 있다.
한편 갈비 가격이 부담되는 고객들에게는 벌집 삼겹살과 매운 돼지갈비가 인기다.
칼집으로 벌집 삼겹살 역시 일반 삼겹살보다 3배 두껍다. 주방에서 2번 미리 구운 후 손님 테이블에서 한번 더 굽기 때문에 기름은 쏙 빼고 담백한 맛을 더했다.
일반 삼겹살보다 3배 두꺼운 벌집 삼겹살은 주방에서 2번, 손님상에서 1번, 총 3번을 구워 기름이 쏙 빠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손님들이 벌집 삼겹살만 찾다보니 지난해부터는 아예 다른 삼겹살 메뉴를 없앴다. 양념이 잘 스며들어 식감이 부드러운 매운돼지갈비는 맵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비원은 총 150석으로 60명 이상 단체석이 마련돼 있으며 80대 이상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 가족 모임이나 각종 단체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플러싱에서 LIE 495를 따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자가용으로 방문이 편리하다. ▲문의: 718-224-4585 ▲주소: 61-58 Springfield Blvd. Bayside NY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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