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일부 카운티 업무를 개인회사에 외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OC 수퍼바이저 존 무어락이 제시한 일부 카운티 업무를 외부 민간기업에 위탁하자는 안건을 오는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으로 상정할 지를 두고 22일(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논의한 후 표결할 예정이다.

수퍼이저 존 무어락은 주 정부에서 허락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부문을 기업에 위탁해 카운티 예산을 절약하고 서비스 개선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위탁업무를 담당하게 될 회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존 무어락의 이번 민영화 방안은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 등에 사용되는 예산을 큰 폭으로 절약할 수 있으며 카운티 서비스의 전문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카운티 내 일부 보수그룹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행정부 직원 단체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