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C 9개 캠퍼스에 입학한 신입생 10명 가운데 4명꼴로 아시아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UC 총장실의 2014년 가을학기 학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UC 입학생 가운데 아시아계 출신이 39.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으며, 히스패닉 29.8%, 백인 23.1%, 흑인 4.1% 순이었다.
특히 타주나 외국에서 온 신입생 비율은 2012년 15.5%에서 지난해 18.3%, 올해 20.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캠퍼스별로 UCLA 30.1%, 버클리 29.8%, 샌디에고 28.4%, 어바인 21.3%, 데이비스 18.9%로 집계됐으며 리버사이드와 머세드는 각각 6.9%, 1.2%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UC 총장실의 다이앤 클라인 대변인은 “UC계열 대학이 타주나 외국에서 온 신입생 수를 늘려 선발하고 있는 것은 대학 재정 확충과 함께 캠퍼스 내 문화적 다양성 추구 등의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 신입생은 연간 수업료 1만2,192달러 외에 약 2만3,000달러를 쓰고 있어 학교 재정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경제에도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학생의 등록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가을학기에 UC계열 대학 학부에 새로 입학 및 편입한 한인 학생들의 수는 2,538명을 기록했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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