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시 27·29일, 한인들 참여 당부
23일 글렌데일 이창엽(왼쪽부터) 커미셔너와 전혜연 큐레이터, 강영만 감독이 위안부의 날 3주년 기념 문화행사에 한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글렌데일 위안부의 날 3주년 행사에 한인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알렉스 우)가 위안부의 날 지정 3주년 기념행사로 성대한 문화공연을 준비한다.
자매도시위원회는 시 차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 알리기’ 문화행사로 27일과 29일 오후 7시 알렉스 극장(216 N. Brand Blvd.)에서 두 차례 무료 예술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주 한인회 총연과 동덕여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극단, 순천 아고라 예술단, 박트리오, 한인 무용단’ 등이 출연한다.
이창엽 커미셔너는 “2012년 글렌데일시는 전 세계 최초로 위안부의 날을 지정한 도시가 됐다”며 “2013년에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고 올해는 한인과 지역 주민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애환을 예술작품으로 전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자매도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는 한국과 미국 최고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나눔과 공감’을 연출한다.
우선 27일 오후 7시 알렉스 극장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강일출 할머니가 글렌데일 시의원과 지역 주민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각 공연팀은 갈라 형식으로 위안부 삶을 다룬 봉선화 연극 하이라이트, 아고라 예술단 공연, 박트리오 음악연주, 아리랑 연주, 군무-그 때 그 소녀들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혼다·에드 로이스·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후보도 참석한다.
29일 오후 7시 알렉스 극장에선 서울시극단(단장 김혜련)의 ‘봉선화’ 연극이 한인과 주민들을 맞이한다. 위안부 순이가 겪은 일생을 연극과 안무, 음악으로 연출한 봉선화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이 올라 큰 감동은 안겼었다.
강영만 영상감독은 “서울시극단 배우 40명은 우리 스스로 역사의 아픔을 되돌아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213)880-7992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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