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리더십 서밋 주최 ‘판게아’ 신아영 디렉터
한인 2세들이 결성한 ‘판게아’의 신아영 디렉터가 제1회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 2세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청소년 진로상담 및 글로벌 네트웍 구축 지원에 나선다.
한인 2세들이 합심해 지난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판게아’(디렉터 신아영)는 8월6일부터 9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앰버시 호텔(900 E. Birch St. Brea)에서 ‘제1회 판게아 글로벌 리더십 서밋’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한인 청소년 참가자들은 20~30대 선배들과 학창시절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외 자원봉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UCLA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국제교육개발을 전공할 예정인 신아영 디렉터는 “한인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가르침대로 학업에 정진한다”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청소년 리더십과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도 중요해졌다. 사회에 진출한 2세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로 나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판게아 창립멤버와 멘토는 약 15명의 한인 2세들이다. 20대가 주축인 이들은 명문대 재학생과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판게아는 지구가 하나의 대륙이란 뜻이다.
신아영 디렉터는 “청소년 시기 다양한 경험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준다”며 “영화 제작자, 연방 공무원, 대학 연구원, 사업가, 의료인인 2세 멘토들은 글로벌 이슈, 삶과 직업의 다양성을 후배들에게 자세하게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판게아라는 의미를 반영하듯 주최 측은 한인 2세 청소년들이 ‘우물 안 개구리’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 디렉터는 “글로벌 시대에는 바깥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야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며 “한인 학부모들도 10대 자녀들이 시야를 넓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자주 제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게아 글로벌 리더십 서밋 행사기간 ▲세계의 리더들 ▲글로벌 이슈 ▲문화 다양성 ▲글로벌 리더로서 나 등을 주제로 심층 세미나가 열린다. 사회 각 분야 멘토들은 향후 1년 동안 일대일 과정으로 대학 선택, 진학 원서 컨설팅에 나서고 인턴십 및 해외 봉사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 참가를 바라는 8~12학년 청소년은 웹사이트(www.pangaeaabroad.com)를 참고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 600달러.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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