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마라톤 클럽 합동으로 샌프란시스코 마라톤 대회 참가
▶ 이지러너스·동달모 등 4팀, 이번 주말 총 55명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한인들이 금문교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4개의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합동으로 이번 주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대회에 나가는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은 이지러너스(회장 이강열) 14명, 동달모(회장 남상국) 6명, LARC 28명, KART 7명 등으로 총 55명이 풀 마라톤과 해프 마라톤에 참가한다.
이들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은 오는 26(토)일 오전 5시10분 사우스 스트릿과 카메니타 로드에 있는 맥도널드 파킹랏, 오전 6시께 LA 아씨마켓 앞에 모여서 대형 관광버스로 출발해 마라톤에 참가한 후 다음날 오후 9시에 돌아온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의 제임스 강 홍보담당자는 “남가주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1년에 한 번 함께 여행하면서 우호도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하다”며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은 올해로 5년째 연속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 마라톤 대회에 합동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회원 전원이 풀 마라톤을 뛰는 ‘어바인 동달모 마라톤 클럽’의 남상국 회장은 “남가주에 있는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8시간동안 차안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고 정보를 교환하고 스트레스도 푸는 즐거운 여행이다”며 “마라톤을 달리는 한인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마라톤 대회 참가하는 것 못지않게 좋다”고 말했다.
이 마라톤 대회 참가자 중에서 올해 2월 열린 ‘헌팅턴비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으면 종착점에서 ‘캘리포니아 드림인’메달을 받게 된다. 남가주 한인 참가자들은 샌프란시스코 관광도 겸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전 세계에서 마라토너들이 몰려드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37회째로 2만여명이 풀 또는 해프 마라톤을 달린다. 특히 이 마라톤 대회는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근처의 엠바카데로에서 출발해 피셔맨스 울프, 금문교, 골든게이트 팍, AT&T 야구장 등 관광 명소들을 거쳐서 베이브리지 인근에서 끝나는 코스로 마라토너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대회 중의 하나이다.
이지러너스 이강열 회장 (530)545-1888, 제임스 강 팀장 (310)529-9556, 동달모 남상국 회장 (949)375-7797, KART 서니 최씨 (213)365-7200, LARC 서상호 코치 (213)446-554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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