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작년에 비해서 이용 건수 20.6% 중가
▶ 가족관계 신고·증명, 국적 상실 등 늘어
OC 한인회 순회 영사업무를 보러 온 한인들이 한인회 직원들의 도움으로 미리 신청한 여권을 찾아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에서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 LA 총영사관 순회 영사업무 이용건수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OC 한인회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집계한 한인회 순회 영사업무 업무별 현황을 보면 민원서비스 건수가 전체 1,5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5건에 비해 269건이 늘어 전체 2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기간 이용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무는 지난 3월14일부터 순회 영사업무를 통해 시작된 가족관계 등록 증명서 관련으로 87건이 처리됐다. 한인회 자체 업무분류상 가족관계 신고와 동일인 증명 관련업무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는 순회영사 업무를 통해 이 서비스들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음으로 이용 건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국적상실과 관련된 업무로 올해 상반기 64건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29건에 비해 35건이 늘어났다. 증가율은 120.7%이다. 세 번째로 많이 늘어난 서비스 업무는 올해 43건이 다뤄진 병역연기 관련으로 지난해 17건에 비해 26건이 늘어난 153%가 많아졌다.
네 번째로 많은 업무는 국적이탈 관련으로 이 기간 21건이 이뤄져 지난해 4건에 비해 17건(425%)이 늘어났다. 다음으로 재학증명과 성적 등 영사 공증과 관련된 업무들로 올해 82건 이뤄져 지난해 68건에 비해 14건(20.6%)이 늘었다. 같이 14건이 늘어난 업무는 국적포기 관련업무로 지난해 한인회 업무별 분석 자료에는 분류돼 있지 않았다.
그 외 출생신고 관련 업무는 6개월 동안 24건이 다뤄졌으며 지난해 11건에 비해 13건(118.2%)이 증가했다. 혼인신고는 지난해 7건에서 올해 9건으로 2건(28.6%)이 많아졌다. 노년층들이 이용하는 이중국적 신고는 지난해 없었던 것이 올해 2건이 추가됐으며 그 외 기타로 분류된 건수가 79건이 이뤄졌다.
반면 지난 상반기 동안 이용 건수가 줄어든 업무는 22개 순회영사 업무별 분류 중 가장 많은 이용건수를 보이는 여권관련과 재외국민 등록 등 7개 업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부동산이나 금융관련 업무를 대리인을 시켜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위임장 업무는 지난해와 같은 수치로 집계됐다.
상반기 업무 중 가장 이용 건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은 재외국민 등록으로 지난해 상반기 동안 139건에 비해 올해 113건이 다뤄져 26건(18.7%)이 줄었다. 다음으로 많이 감소한 것은 인감 위임장 관련업무로 지난해 32건에 비해 19건이 다뤄져 13건(40.6%)이 작아졌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여권관련 업무는 지난해 570건에 비해 올 같은 기간 564건이 이뤄져 6건(1.1%)이 적었으며 그 외 사망신고는 5건에서 1건으로 4건(80%)이 줄었다. 상속포기 역시 지난해 10건에서 올 해 6건으로 4건(40%)이 낮아졌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