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오는 2024년에 열릴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콜로라도에서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LA 시의 하계올림픽 준비사항을 설명하며 올림픽이 LA에서 개최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2024년 하계올림픽 미국 개최 신청을 위해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워싱턴 등 총 4개 도시가 최종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이고 있다.
LA가 10년 뒤인 2024년 유치에 성공하면 미국에서는 최초로 올림픽을 세 번 개최하는 도시가 되며, 런던과 함께 전 세계에서 올림픽 최다 개최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LA에서는 지난 1932년과 1984년에 하계올림픽이 열렸다.
USOC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최소 5,00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대형식당을 갖춘 올림픽 빌리지와 수천명의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확보해야 하고 6만여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보유하고 있는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USOC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최종유치 후보도시를 낙점하게 되며 2015년 여름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개최 후보도시로 등록한 후 본격 유치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어 IOC는 오는 2017년 총회에서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를 투표로 결정한다.
한편 현재까지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미국 도시는 1904년의 세인트루이스, 1932년과 1984년 LA,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등이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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