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의사협회 창립 40주년, 하와이서 내달 연례 총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재미한인의사협회(KAMA·회장 데이빗 고·사진)가 다음 달 미전역의 한인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총회를 개최한다.
‘재미한인의사협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오는 8월7~9일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땅인 하와이 하와이언 힐튼 빌리지에서 열린다.
1974년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의사들을 주축으로 창설된 KAMA는 이듬해부터 매년 총회를 개최해왔으며 5년 전부터 친목 도모 중심의 모임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학술대회를 통해 의학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의학기술의 새로운 추세와 동향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데이빗 고 회장은 “미국에서의 한인 의사의 역사는 1892년 고 서재필(Philip Jaisohn) 박사의 커뮤니티와 의학발전 기여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역사가 100년이 넘는 만큼 KAMA는 이에 걸맞게 미국은 물론 세계에 진출해 있는 한인의사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KAMA는 재미 한인의사들의 네트워킹과 학술적 활동을 도모하는 유일한 전국적 기관으로 의학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의학기술의 추세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왔다.
고 회장은 이어 “세계 한인의사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후배양성은 물론 한인 의료인들이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의료와 의료산업의 세계화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북한을 찾아 북한 의료진에게 의약품과 의료 기계를 지원하는 등 의료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KAMA는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 북가주와 남가주, 텍사스, 워싱턴, 조지아, 하와이 등 8개 지역 의사협회들로 구성돼 있으며 산하 단체로 출범한 재미한인의대생회(KAMSA)와의 멘토십을 통해 2세 한인의료인들의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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