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의 명품 운동화가 미국의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매장에 전시돼 있는 날보다 품절인 날이 더 많을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부세미’(Buscemi)로 이름 붙여진 이 운동화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가 찍혀 있으며 금색 자물쇠가 달려 있는 가죽제품(사진)이다.
지난해 여름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가 품절됐으며 올 1월에 다시 전시된 데 이어 2주 전에 바니스 뉴욕, 니먼 마커스 등 고급 백화점들에 다시 등장했다. 지난 1월에는 760달러에 판매됐으나 현재 가격은 865달러로 되레 올랐으며, 일부 제품들은 온라인 등에서 1,000달러가 넘게 거래되고 있다.
이 운동화는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름도 생소한 신생 브랜드가 단번에 명품 대열에 합류한 것은 ‘희소성’ 때문.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을 원하고,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소량만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전략에 따라 부세미는 이번에도 50개 매장에서 8,000켤레만 판매된다.
증권 중개업을 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이 브랜드를 만든 존 부세미(39)는 이런 전략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에르메스 버킨백’이 특별히 엄선한 고객에게만 판매되는 데서 영감을 얻어 극도의 한정판매 전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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