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 발표
▶ 9월부터 30만원 이상도 공인인증서 불필요
미주 한인들도 이르면 9월부터 자유롭게 한국의 온라인 샤핑몰 구매가 가능해진다.
한국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온라인 간편 결제를 주요 골자로 한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했다. 온라인 간편 결제는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매번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지 않고도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한국 정부가 지난 5월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을 폐지했지만<본보 5월20일자 A1면> 30만원(미화 약 290달러) 이상 결제시 업체들이 여전히 관행적으로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어 해외에서의 결제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우선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등 관련업계와 함께 하반기 중 온라인 상거래 시 공인인증서 이외의 대체 인증수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전화 인증 등 손쉬운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증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정보 보안을 확보하면서도 최근 카드사와 PG사들이 도입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휴대전화 인증만 하면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도 현재 사용되는 공개키(PKI) 외에 다양한 공인 전자서명기술을 도입하고, 생체정보 등을 활용하는 새로운 서명 기술 도입도 촉진하기로 했다.액티브X가 필요 없는 인터넷 환경을 신속히 구현하기 위해 non-액티브X 방식 공인인증서 기술을 9월부터 보급·확산시키고, 글로벌 웹 표준(HTML5) 확산을 위한 기술 지원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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