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삼계탕이 빠르면 내달 말 뉴욕·뉴저지에 도착할 전망이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 초 미국으로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한국이 미국의 ‘열처리 가금육제품 수입허용국’이 된 뒤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하림 등 수출작업장 4곳은 내달 초 미국으로 향하는 삼계탕을 선적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매년 200톤 정도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년간 추진해 온 국내 축산업계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 가금육 위생관리 수준을 자국과 동등하다고 인정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뉴욕지사에 따르면 배로 선적하는 경우 LA를 거쳐 물량이 도착하기 때문에 뉴욕·뉴저지에는 8월말 또는 9월초 삼계탕이 도착,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업무협력을 통해 미국 연방농업부와 한국내수출작업장 미국 등록(6월18일), 수출검역증명서 합의(6월23일)를 마친 데 이어 이달 24일 수출제품 표시사항 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 수출작업장은 하림·DM푸드 등 도축장 2개, 가공장은 하림·마니커 2개 등 모두 4개다. <최희은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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