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문진영씨 ‘클린에너지 프라이즈’ 수상
한인 공학도가 태양광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MIT 전자공학과 박사과정 4년차인 문진영(사진)씨. 그는 태양광 에너지 효율을 최대 30% 향상시킬 수 있는 칩 솔루션을 발명했다.
이 기술로 MIT가 주최한 ‘클린 에너지 프라이즈’ 대상과 함께 미국 에너지부(DOE)와 전력회사 엔스타(NSTAR)로부터 22만5,000달러의 상금도 받았다. 세계적인 태양광 패널 제조회사 5곳에서도 그가 개발한 칩 솔루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공학도 5명과 함께 문씨가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직렬구조로 연결된 태양광 모듈을 병렬화 개념으로 만든 것. 태양광 업계는 모듈이 직렬로 연결돼 있어 생기는 먼지, 새 배설물 등으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고민을 안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태양광 발전소는 허허벌판이나 사막에 건설하고, 높은 비용으로 태양광 에너지 도입은 일반 가정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런데 문씨를 주축으로 한 팀이 칩 하나로 이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이 칩 솔루션은 특허를 받았고, 그는 이 솔루션을 실제 적용하기 위한 칩 설계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유나파이드 솔라’라는 회사를 세워 사업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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