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민 28.3%. 뉴저지 29.2% 콜렉션 업체 넘어가
뉴욕, 뉴저지주민 3명 중 1명은 채무불이행 상태를 겪고 있지만 미전역 평균 채무불이행 수치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연구소 ‘어반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가 지난 2013년 9월 현재 미국 내에 신용기록이 존재하는 주민 700만 여명의 신용파일을 조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민 가운데 28.3%가, 뉴저지는 29.2%가 은행빚을 갚지 못해 수심업체에 채권이 이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미국인 평균 채무불이행 비율 35.1%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텍사스나 네바다 주등 남·서부 지역에서는 채무불이행 비율이 40%~45%에 달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당 평균 채무불이행 금액은 5,178달러로 주로 신용카드 대금, 병원 치료비, 주택·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대출, 휴대전화 이용 요금 등이 연체된 것이 주된 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가계부채 중 상당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민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5만1,472달러로 전미 평균 53,850달러에 비해 다소 낫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연평균 가계소득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의 경우도 집을 담보로 가계당 평균 6만7,398달러의 빚을 은행에 지고 있으며 이는 연평균 가계소득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반 인스티튜트는 "세계금융위기 이후 물가는 크게 오르고 있는 반면 소득수준은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지훈 기자>
C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