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인수의사협회, 연합야유회로 친목도모
남가주 한인수의사협회 관계자들이 한국 수의학의 세계화를 기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남가주 한인수의사협회가 한국 수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남가주 한인수의사협회(회장 이완구)가 본국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미 수의사협회(AVMA)의 대학인증 획득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부에나팍 랄프 클락 리저널팍에서 신구 수의사들과 연례 연합야유회를 개최한 남가주 수의사협회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과과정이 미국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지원에 나서 한국 수의학의 세계화를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대 수의과는 지난 2010년부터 AVMA의 대학 인증을 받기 위해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교과과정 전문화를 추진 중이다. 현장 실습과 성과, 역량교육 중심의 미 수의과 과정에 맞추기 위해 현행 교과중심 교육도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는 자문실사, 그리고 오는 2016년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남가주 수의사협회를 비롯한 재미 수의사협회는 서울대 수의학과의 인증절차를 돕기 위해 학생교류 프로그램과 교환연수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이완구 회장은 “협회는 매년 서울대 수의학 대학원과 학부생 각각 1명을 초청해 미국 내 주류 및 유명 동물병원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건국대 수의학과까지 학생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한국 수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자리를 잡은 수의과 선배들이 후배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교환연수 등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남가주 한인수의사협회는 한국 수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동포사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성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최재현 전 회장은 “일반인들에게 수의사는 강아지나 동물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의학은 조류 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 예방의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20세기에 들어와 항공우주의학의 근간이 되는 생체 기초실험에 있어 인간을 대신하는 실험동물 연구의 상당부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것은 수의학의 업적이 크다. 앞으로 한국 수의과의 미 대학 교과과정 인정 등 미주 한인사회가 한국 수의학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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