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패션디자이너 서혜인(27·사진)씨가 W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스트릿 패션을 창조할 신인 디자이너 3인’에 선정됐다.
거리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멀티샵 ‘V파일즈’(VFiles) 후원으로 지난 2월 뉴욕 패션위크에 참가했던 서씨는 그녀의 컬렉션이 끝난 다음날 ‘스타일닷컴’의 메인 화면을 장식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후드 바이 에어, 제레미 스캇, 브이파일 스포츠 플러스 등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유행시킨 ‘V파일즈’는 올해로 두 번째 신인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스톡홀롬과 뉴욕 패션위크에서 소개해 왔다. 3명의 졸업생들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의상을 선보였는데 서혜인씨는 스트릿 문화와 더불어 펑크의 감성이 깃든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 지드레곤의 ‘삐딱하게‘ 뮤직비디오에 모피코트를 협찬해 준 디자이너로 유명한 서혜인씨는 “뉴욕 패션위크에 출품한 작품은 다리오 아젠토 감독의 공포영화 ‘서스피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인조모피를 활용한 의상”이라고 밝혔다.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서씨는 한국에서 대학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벨기에 유학을 왔다. 영국 패션협회로부터 신인상을 수상했고 뉴욕 패션위크로 화려한 조명을 받은 후 유명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이 찍는 이탈리아 ‘보그’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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