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던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중산층 가정 대학생을 위한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본보 6월15일자 보도)이 절차상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3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당초 7월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중산층 대학생 학비보조 프로그램이 수혜자격 조항에 대한 일부 입법절차 등이 늦어져 1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학자금 보조(FAFSA)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소득 8만~15만달러의 중산층 가정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를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가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학자금 보조위원회’(CSAC) 다이애나 푸엔테스-미셸 국장은 “무상 보조 학자금이 가을학기 등록금 내역에 적용되는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절차상 문제로 늦어질 뿐 이번 가을학기부터 지원이 시작되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늦어도 9월15일까지 수혜대상 학생들의 보조금이 등록금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에 처음으로 시작되는 ‘중산층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은 UC와 CSU에 재학 중인 중산층 가정 대학생들에 적용되며, 수혜대상 학생은 약 15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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