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서도 캘리포니아 내 개인 건강보험료가 계속 치솟으면서 최고 2배 가까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돼 한인 등 주민들의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험국(CDI)은 올해 건강보험료를 나이, 성별, 지역, 가입 플랜 등의 요인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22%에서 최대 88%까지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계속되는 보험료 인상에 따른 가입자들이 불만이 제기되자 앤덤 블루크로스, 카이저, 헬스 넷, 블루 쉴드 등 주내 4개 대형 보험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라고 보험국은 밝혔다.
주 보험국에 따르면 2013~14년도가 과거에 비해 보험료가 아주 큰 폭으로 오른 해로 기록됐으며 특히 젊은층 가입자들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브 존스 주 보험국장은 “LA카운티에 거주하고 실버플랜에 가입되어 있는 25세의 경우 올해 52%나 더 인상된 보험료를 지불해야 했고 55세 경우에도 38%나 오른 보험료를 지불했다”며 “프레즈노에 거주하는 25세의 경우 88%나 보험료가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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