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총장·케리 국무 “지속적 휴전 협상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8월1일부터 72시간 동안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반 사무총장과 케리 장관은 이날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이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그 기간에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전은 미 동부시간 1일 오전 1시부터 발표된다.
성명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로버트 세리 유엔 사무총장 중동 특사에게 휴전에 합의했다고 확인했다”며 “휴전기간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시급히 필요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사망자 매장과 부상자 구호, 식량비축, 그리고 식수와 에너지 공급시설 수리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성명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즉시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해 이집트 정부와 더불어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지난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1,400명 가까운 사망자와 8,000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대다수는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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