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도로들이 평균 등급이 C 마이너스이고 전체의 4분의 1은 최악인 F 등급을 받는 등 도로 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론 갤퍼린 LA시 감사국장이 발표한 LA시 도로서비스국 감사 결과에 따르면 LA시 도로 전체등급은 C 마이너스를 받았으며 전체 도로의 25%는 F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도로 보수에 총 2,1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으며, 진행된 보수공사 역시 체계적이지 못한 공사로 인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감사국은 지적했다.
현재 LA시는 각 지역별 도로 상태를 A에서 F까지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시 도로국은 제한적인 보수공사 비용과 인력으로 인해 B 또는 C 등급을 받은 도로만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D 또는 F 등급의 경우 공사를 미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틸리티 회사들의 각종 작업으로 인한 도로 훼손으로 1억9,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시정부는 이를 회수하지 못해 도로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감사국은 지적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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