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시장 활성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주에 비해 매매가격이 0.04%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값은 5주간 이어온 보합세를 끝내고 이번 조사에서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14일 이후 10주 연속 하락하다가 6월23일부터 5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간 뒤 석 달여 만에 처음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2기 경제팀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포함한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뒤 주택 매수 문의가 늘고 거래가 성사되는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격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04%로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방학 이사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0.07%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7월 아파트 매매·전세가격도 강세를 보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04%, 전세가격은 0.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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