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업소 소개방식 벗어나 온라인 이용 고객에만 특별할인
▶ 무료 배송.적립금 혜택. 페이스북 등 SNS통환 홍보 등 다양화
한인업소들은 다양한 온라인 툴을 이용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혜택을 제공하는 H마트, 반디북의 웹사이트. <출처=각 웹사이트>
한인 업소들이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이 다양화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를 할 수 있고,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기존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단순히 업소를 소개하던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이용 고객에게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온라인을 통한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온라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업소들은 온라인 고객에게만 특별 혜택을 주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online exclusive)’ 전략을 내세워 온라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H마트는 현재 온라인몰에서만 백투스쿨 세트를 정가보다 30% 이상 할인판매하며 무료 배송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매달 1일에는 온라인 판매상품 중 특정 품목에 한해 ‘바이 원 겟 원 프리(buy 1 get 1 free)’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러싱에 매장을 둔 서점 반디북은 온라인 가입 회원에게만 특가 할인 도서를 판매하는 한편 200달러 이상 구매시 구매액의 10%씩을 온라인 결제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높이는 업소들도 있다. 고객이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하면 ‘친구(friend)’인 가입자들까지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홍보 효과가 크다.
한식당 ‘그리운 미스코리아’는 식당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고객들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고객을 선정해 매달 식당 이용권을 증정한다. 건강보조식품업체 우메켄 역시 가정의 달, 연말 등 특정 시즌마다 자사 제품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고객 중 투표를 통해 사은품을 주고 있다.
소비자 평가 사이트인 ‘옐프(yelp)’나 할인쿠폰 사이트 ‘그루폰(Groupon)’ 등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소셜커머스를 통한 할인 혜택으로 마케팅에 나선 업소들도 있다.
옐프나 그루폰에 특정 프로모션을 지정해두면 이용자들이 이들 웹사이트에서 곧바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맨하탄에 있는 와바, 보스바 등은 옐프에서 50달러 상당을 구매할 수 있는 25달러짜리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바비큐 한식당 ‘한주’는 그루폰에서 80달러 상당의 바비큐를 50달러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제까지 220여명이 이용했으며 이밖에 큐가든에 있는 태권도 학원 ‘코리아 태권도’, 한인 스파 인 ‘트라이베카 스파 오브 트랜퀼티’ 등도 이 사이트에서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한 마케팅 전문가는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된 이 시대에서 온라인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웹사이트 전담 직원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전문적인 온라인 마케팅 개발과 관리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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