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해일로.리프트 이어 겟택시도 영업 발표
▶ 이용방법. 서비스 일반택시와 차별화 뉴요커 인기
뉴욕시에 모바일앱 콜택시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지난 달부터 영업을 시작한 분홍색 콧수염 장식을 한 리프트의 차량과 우버의 앱.
최근 뉴요커들에게 모바일앱 콜택시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2013년 처음 등장한 이 서비스는 퀸즈와 브루클린 등 아웃보로 지역이나 혼잡한 시간대 맨하탄에서 옐로우 택시를 잡기 힘든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업체들 마다 앞 다퉈 뉴욕시에 진출하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뉴욕시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앱 콜택시 서비스 업체는 3곳. 지난해 6월 원조격인 우버(Uber)’와 ‘해일로(Hailo)’가 뉴욕시에서 첫 시범 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달 ‘리프트(Lyft)’가 뛰어들었다.
여기에 현재 전세계 24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겟택시(Gettaxi)’가 뉴욕시에서 조만간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모바일앱 콜택시 서비스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승차 공유 서비스(Car sharing service)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앱 콜택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차량호출을 하면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택시가 손님을 태우러 오는 방식.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하는 장점 뿐 아니라 이용 서비스나 결제 방법 등도 일반 택시와 차별화됐다.
호출 앱은 승객들이 차량의 이동 경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사진, 차량번호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요금결제는 회원 가입할 때 등록한 크레딧카드를 통해 후불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점차 요금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우버와 리프트의 기본요금은 각 3달러, 2달러25센트에 마일당 추가요금은 1달러50센트, 1달러35센트로 옐로 택시의 기본요금 2달러50센트와 1마일당 1달러60센트보다 낮게 책정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뉴욕시에서 택시호출 앱 서비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옐로캡과 콜택시 업계가 기술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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