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P, 시애틀경찰국 등, 수사방해 들어 시민들에 당부
총격사건이나 중범자 추적 등 대형사건이 터질 경우 시민들이 경찰의 수사활동을 ‘트윗’ 하지 말아달라고 경찰당국이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가 보편화됨에 따라 누구나 트윗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고 범죄용의자들도 경찰의 수사방향과 작전상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순찰대(WSP)를 비롯해 시애틀경찰국 등 9개 지역 경찰 기관은 지난 7월말부터 ‘트윗스마트(TweetSmart)’로 불리는 홍보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제 경찰국장연맹(IACP)의 소셜 미디어 담당 낸시 코브 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경찰 태스크포스의 작전 수행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아무 생각 없이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며 “이는 해당 경찰관의 안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위험에 빠트리는 위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코브 국장은 “트윗으로 인해 경찰관이 직접적 부상을 당한 적은 아직 없지만 수사를 방해 받은 적은 몇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한 예가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제기된 추측성 트윗들로 용의자 추적에 난관을 겪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지난 2009년 레이크우드에서 경찰관 4명이 총격살해 당한 사건 때도 시애틀의 한 공원에서 수사관들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모습을 많은 시민들이 트위터에 올리고 재트윗 함에 따라 경찰의 용의자 검거 작전이 일반에게 공개되는 위기에 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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