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대대적 체크포인트 설치
▶ "음주운전은 범죄행위이자 살인행위" 경고
여름휴가 시즌을 마감하는 노동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북가주 지역의 치안 기관들이 집중 음주운전 단속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북가주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산호세 경찰국과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여름휴가가 끝나는 시점인 15일부터 노동절 연휴인 9월1일 새벽까지 산호세는 물론 산타클라라, 쿠퍼티노, 사라토가 등 산타클라라 카운티 곳곳에서 음주단속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타 클라라 셰리프국 커티스 스탠드럽 대변인은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상대방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면서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누구든 예외 없이 구속되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전했다.
커티스 대변인은 "경찰과 쉐리프 및 도로 순찰대가 수년에 걸쳐 음주 운전 퇴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와 도로에서의 사망률이 많이 감소했다"며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사망간의 상관관계를 전했다.
한편 교통안전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음주운전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10,322명이며 이는 자동차 충돌 사고 사망자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2012년 노동절 연휴기간에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147명이었다.
또한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전자의 70%는 음주운전과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시각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셰쉐리프가 관할하는 지역의 음주운전 단속은 15일 캠벨, 마운틴 뷰, 길로이, 서니베일 등이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이어졌으며 산호세 시와 산호세 주립대학 등에서는 저녁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음주단속에 돌입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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