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반시설 교체로 인해
▶ 연말까지 최대 15%
산호세 지역 수도세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산호세 워터 컴퍼니(SWC)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제출한 수도세 인상안이 마라톤 협상끝에 14일 주 공공시설위원회(PUC)의 승인을 받았다.
SWC는사라토가, 캠벨, 로스게토스, 몬테세레노와 일부 쿠퍼티노 지역이 포함된 이번 인상안을 통해 연 47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 주요 기반 시설을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SWC 존 탕 대변인은 “현재 산호세 지역 가구당 월 평균 70달러였던 수도세가 올 연말까지 15%오르며2015년 추가 인상액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해의 가뭄과는 관련이 없으며 수도관, 탱크, 펌프등 기반 시설 교체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물 사용량과 무관한 이번 인상안에 대해 PUC는 100% 찬성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최종 인상액수를 결정하는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PUC 산하 공공요금 납부자 보호국 리차드 라쉬메이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물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까지 큰 폭의 인상안을 감당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며 “SWC가 요구한 인상안의 40%수준으로 수도요금을 올리는 것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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