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평균 2,709달러 전년비 3.4% 증가
▶ 작은 유닛일수록 가격.증가율 뚜렷
신규렌트 매물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렌트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부동산 업체 ‘더글라스 엘리만’이 최근 발표한 7월 퀸즈·브루클린·맨하탄 부동산 렌트 자료에 따르면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작은 유닛의 경우 신규 렌트가 늘어났음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퀸즈의 렌트 평균은 2,709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렌트 중간값은 10.5% 증가한 2,646달러였다. 이중 스튜디오와 원베드, 투베드 유닛의 상승률이 특히 컸다. 1베드의 경우 렌트 평균은 전년 비해 7% 상승한 2,571달러였으며 중간값은 23.2% 증가한 2,696달러를 기록했다. 2베드의 경우 평균 18.2%, 중간 값은 28.5%나 상승해 각각 3,464달러와 3,494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렌트 수는 적은 유닛일수록 증가율이 컸다. 스튜디오는 전년 14개에서 42개로 200% 증가해 유닛 중 증가율이 가장 컸지만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1베드 유닛이었다. 지난해 43유닛에서 109유닛으로 153.5% 증가했다. 반면 2베드는 24유닛에서 45유닛으로 87.5% 3베드는 5유닛에서 6유닛으로 늘었다.
브루클린도 작은 유닛일수록 가격 상승률과 신규 렌트 증가율이 뚜렷했다. 렌트 평균은 3,111달러로 전년대비 2.5%, 중간 값은 2,852달러로 6.6% 상승했다. 1베드, 2베드, 3베드 유닛 중 평균 가격과 중간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은 1베드 유닛뿐이었다. 1베드는 평균 렌트가 2,658달러, 중간 렌트가 2,650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6.2%, 8.3% 증가했다. 신규 렌트도 1베드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체 892개 중 1베드의 신규 렌트는 총 322유닛으로, 2베드 295, 3베드 164유닛을 크게 앞질렀다.
맨하탄 렌트도 지난 6년 중 가장 높은 7월 가격을 기록했다. 렌트평균은 4,022달러로 전년대비 5.2% , 중간 렌트는 3,205달러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이중 스튜디오는 평균 가격 상승률이 7.1%로 2,573달러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이중 1베드룸의 중간값은 전년대비 5.7% 상승, 3,264달러였으며 신규 렌탈수도 맨하탄 전체 4,938유닛의 절반 가까운 2,070유닛을 기록했다.
더글라스 엘리만측은 “퀸즈와 맨하탄, 브루클린이 모두 가격이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브루클린과 맨하탄의 비싼 렌트를 피해 퀸즈로 인구가 몰리고 있어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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