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원조 베이커리인 고려당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
지난해 퀸즈 리틀넥에 들어선 고려당 미주본점의 김제영 사장은 "과거 고려당은 한국 고려당과의 계약 없이 이름을 차용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를 세우고자 정식 미주총판권을 따냈다"며 "베이사이드점을 시작으로 미주내 고려당 가맹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주지역에서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당이 내세운 강점은 맞춤형 프랜차이즈와 고정 로열티, 직접 구워 만드는 신선한 빵이다.
가맹주는 빵을 직접 반죽하고 굽는 풀 키친을 갖춘 A형, 빵을 굽기 전 반죽을 의미하는 생지를 받아 매장에서 오븐에 구워 판매하는 B형, 키친이 없는 소규모 매장으로 완제품 빵을 받아 판매하는 C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본사에 내는 로열티는 매출액의 일정 비율이 아니라 가맹점 형태에 따라 1,000달러, 2,000달러, 2,500달러로 고정해 업주들의 더 많은 순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에서 생지를 받아 현지에서 굽는 대신 현지에 있는 본사에서 매일 직접 반죽해 방부제나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신선한 빵을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김 사장은 "많은 프랜차이즈가 높은 로열티로 순익이 적은 단점을 최소화하고 품질은 최고로 하는 전략으로 베이커리 브랜드의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714-336-0622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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