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왼쪽부터)행사준비위원장과 이상호 회장, 이순애 수석 부이사장, 유도영 이사장, 존손 존앰손 사장, 이지뱅크카드 서비스의 존 박 사장 등이 기자회견에서 행사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가 ‘2014 가을 네일·스파쇼’를 오는 9월21일 퀸즈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네일·스파쇼에는 약 100개 업체가 참가, 올 가을·겨울 시즌을 공략할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웰빙 서비스-맞춤형, 1회용 제품들 속속
LCN네일 팔리시&UV칼라 팔리시는 120가지 색상과 손톱의 상태에 따라 분류된 베이스코트와 탑코트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이다. 제품을 유통하는 존엠손사의 존손 사장은 “베이스코트와 탑 코트, 영양제 등이 5종류씩 출시, 건조하거나 손상입은 손톱, 습기가 많은 손톱 등 상태에 따라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이기려면 맞춤서비스는 필수다”고 말했다.

이번 쇼에서 또 젤 네일과 아크릴 네일을 제거할 때, 손톱의 길이를 정돈할 때 사용하는 제브라 네일 등 1회용 소모품들도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이상호 네일협회장은 “1회용 제품이 점차 증가하는 것이 시장의 추세”라며 “아직은 1회용 제품이 전체 제품의 10%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객의 선호도가 커지고 위생을 강조하는 관련 규제로 인해 앞으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파-리테일 판매 제품으로 부가 수입 증대
이번 쇼에는 가을·겨울 네일 업소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스파 리테일 제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바디퓨어사는 케라틴 글로브와 삭스를 리테일용을 출시했다. 케라틴 글로브와 삭스는 식물성 케라틴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비타민 E를 공급, 건강한 손톱을 지켜주는 마사지 및 핸드크림 효과가 함유된 제품이다.

퓨리시마의 오가닉 스파 페디큐어는 10가지 이상의 천연 허브 식물에서 추출된 아로마 오일로 만든 오가닉 라인의 스파 제품이며 아인코스메틱은 파이토 테라피스타와는 청정지역의 재료로 만든 친환경천연 삼림욕 스파 제품. 안티 셀룰라이트 레그 마스크는 다리의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특허 성분을 사용한 마스크로 천연 보습 성분인 콜라겐과 시어 버터, 화이트 티를 함유해 높은 효과가 인증된 제품이다.

박경은 행사준비위원장은 “서비스를 받은 후 사용 제품을 직접 구입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리테일 제품의 판매가 전체 매출의 10-20%를 차지한다”며 “좋은 품질의 신제품을 갖추어 놓으면 매장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이번 쇼에서는 이지 뱅크 카드 서비스가 태블릿PC 를 이용한 최저가 포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존 박 사장은 “매달 15달러만 내면 이지 뱅크 카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매출 및 직원들의 근무 시간 등 매장 내 관리가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반영구화장 및 속눈썹 연장 세미나, 유브이 젤 시스템과 스킨케어 등 업소의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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