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도 7주만에 상승 전세 시장 소폭 올라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와 주택들. <뉴시스>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호가 기준)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7주만에 상승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8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지역은 매수문의도 크게 늘었고 그 외 지역에서도 매매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매물을 회수하거나 거래를 보류하는 매도자들도 늘고 있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서초구(0.06%), 강남구(0.06%), 송파구(0.05%), 성동구(0.04%), 동대문구(0.02%)가 올랐고 영등포구(-0.01%)는 하락했다.
서초구는 서초동, 잠원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주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자들 문의가 많지만 부동산 규제완화 발표 후 매도호가가 너무 올라 사실상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태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움직이려는 세입자들로 전세가 상승세가 다소 커졌다. 역세권이나 비교적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세입자 문의가 늘었고, 마곡지구 등 입주물량으로 약세를 보였던 강서구 전세시장도 안정세를 찾았다.
지역별로는 은평구(0.06%), 강남구(0.05%), 동대문구(0.05%), 서대문구(0.04%), 송파구(0.04%)가 올랐다.
은평구는 불광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북한산자락에 위치해 역세권 주변 아파트가 많지 않아 전세물건이 항상 부족한 곳으로 대부분 단지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 인근 단지로 수요가 많다경기와 신도시,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1%, 0.01% 0.00% 변동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1%, 인천 0.01%다.
경기지역 중에는 구리시(0.05%), 광명시(0.04%), 의정부시(0.03%), 과천시(0.03%), 수원시(0.02%)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6%), 평촌(0.01%)이 올랐다. 인천은 중구(-0.03%)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소폭이지만 7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일부터 DTI·LTV가 완화되는 등 부동산 규제완화로 매수문의가 늘었다. 구리시, 광명시 등 서울과 가깝고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세입자들이 높은 전세가에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움직이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 상승폭이 다소 늘었다. 전세물건은 여전히 귀한 반면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는 꾸준해 오른 전세가에도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 지역 전세값은 구리시(0.08%), 광명시(0.06%), 용인시(0.05%), 군포시(0.05%), 과천시(0.03%)가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5%), 평촌(0.02%)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5%), 평촌(0.02%)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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