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노밸리 교육구 교육위원에 도전하는 이규상 후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앞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규상 씨가 치노밸리통합교육구 제임스 나 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노밸리 교육구의 3만2,000명의 학생과 1,500명의 교직원의 재정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교육위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치노밸리 교육구의 교육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규상(미국명 자슈아 이, 샌버나디노 연합정부 교통계획분석관)씨의 출마의 변이다.
이씨는 선거공약으로 ▲관할구역 내 교육적 관심사에 대한 교직원 및 교육위원의 능동적인 접근 및 해결책 강구 ▲학생들의 서로 다른 재능을 최대한 살리는 학업 성취, 직업훈련, 음악, 스포츠, 예술 분야 등 다양한 교육의 고급화와 기회균등 제공 ▲마약, 왕따 등으로부터 교육현장의 안전과 도덕적 가치의 교육훈련을 통한 문제아동을 집중적으로 돕는 리치아웃 프로그램 강화 ▲건강한 학교 주변 환경 및 사회 기반시설 등에 관한 이해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학부모 선택권의 확대 ▲예산낭비 방지와 효율적인 집행을 통한 납세자 보호를 위한 재정운영 등을 내세웠다.
씨는 “지금 현장에 있는 아이들의 교육이 더 중요하다. 무너졌던 공교육 회복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 개리 오빗 수퍼바이저와 치노밸리 통합교육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제임스 나 위원장을 비롯 앤드류 크르즈 현직 위원이 공개지지를 선언한 상태로 소수민족만의 대표 아닌 전 인종에 어필하는 선거 캠페인을 벌려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이곳에서 주류사회 기독교계와 보수 성향 유권자 등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치노밸리 통합교육구의 제임스 나 위원장은 “학업 분위기를 정화하고 성경에 입각한 인성 교육과목을 유치하는 등 공립학교 내 윤리강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정책수행에 뜻을 같이하는 이 후보가 교육위원으로 선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사를 잘 짓는 농부는 추수 후 다음 해를 준비한다. 더 많은 한인 젊은이들의 공직 선거 출마를 적극 지원하는 것은 한인 정치선배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인랜드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은 “이미 주류사회에 꾸준히 그 이름을 알려오던 준비된 차세대 주자인 자슈아 리 후보는 11월 선거에서 당당히 승리해서 한인들에게는 정치적인 불모지였던 인랜드 지역에서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치노밸리 교육구에서 가장 모범적인 교육위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임스 나 위원장과 함께 인성을 중시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쳐서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는 미국의 전통적인 가치가 우리 한인 교육위원들에 의해서 회복되는 놀라운 결과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부친 이경종 목사가 선교사로 파견된 필리핀에서 초ㆍ중ㆍ고를 마치고 도미해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 내 각 시정부 등 로컬 정부기관의 협의체인 연합정부(SANDBAG)의 교통계획 분석관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인랜드한인회 이사로 커뮤니티 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한인들의 미 주류 정계 진출의 기획 지원 및 선거법 교육 등 정보교환을 위한 스테이츠맨 파운데이션(Statesman Foundation)을 조직하여 활동해 오고 있다.
한편 치노힐스와 온타리오 남쪽 일부 구역을 관장하는 치노밸리 교육구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올해로 은퇴를 선언한 찰스 딕키 위원과 재선 출마를 선언한 실비아 오라스코 위원의 자리를 놓고 이씨를 포함 총 5명의 후보자가 경쟁에 나섰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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