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오늘 베를린을 상대로 시즌 정규리그 1호골에 도전한다.
이제는 정규리그 차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무대에서 연속골을 뽑아내며 물오른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정규리그첫 골 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6시30분(이하 LA시간 기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의 흐름은 매우 좋다.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년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이끌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까지 포함해 올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19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42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27일 홈 2차전에선 경기시작 2분만에 벼락같은 선취골을 터뜨려 상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슈팅모션으로 찬스만 오면 정확한 슈팅을 때리고 있어 손흥민의 득점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레버쿠젠 입성 첫 해였던 지난해 12골 7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시즌 첫 3주 만에 이미 3골을 뽑아내 지난 시즌 페이스를 추월하고 있다.
상대인 베를린은 지난 시즌 리그중위권(11위) 팀으로 지난 시즌엔 레버쿠젠이 2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 4월 홈 경기(2-1)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기억이 있다. 이미 독일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도 골행진을 시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웨일스 리버티스테디엄에서 웨스트브롬 알비온과 정규리그 3라운드원정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리그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28일엔 팀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스완지는 리그 2연승 스타트를 포함,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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